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부모님이 요양병원에서 퇴원 후, 집에서 간병 받기를 원할 때가 있습니다. 이처럼 집에서 간병 받기를 원할 때에는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. ①신청 자격 확인 및 접수 ②공단 방문 조사 ③등급 판정 ④결과 통보 및 서비스 이용의 단계인데, 뇌졸중 부모가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서 간병을 원할 경우를 안내합니다.
집에서 간병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 절차
1.장기요양인정 신청 대상
①연령 기준
부모님께서 만 65세 이상이신지 확인해 주세요.
②특정 질병 기준
만약 65세 미만이시더라도,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과 같은 노인성 질병을 앓고 계시다면 신청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뇌졸중은 노인성 질병에 해당하므로, 부모님께서는 이 기준에 부합하십니다.
③보험 자격 기준
부모님께서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그 피부양자이시거나, 의료급여 수급권자이셔야 합니다.
2.장기요양인정 신청 서류
①장기요양인정 신청서
이 서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시거나 공단 지사에서 직접 받으실 수 있습니다.
②의사 소견서
부모님의 현재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사 또는 한의사가 발급한 소견서가 필요합니다. 퇴원하시기 전에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 미리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③신청서 제출
준비된 신청서와 의사 소견서를 가지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시면 됩니다. 방문, 우편,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.
3.장기요양인정 방문 조사
신청서가 접수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직원이 부모님 댁으로 방문하여 부모님의 신체 및 정신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조사를 진행합니다.
①조사 내용
-부모님의 기본적인 일상생활 능력(식사, 옷 입기, 화장실 이용, 이동 등)과 인지 능력, 행동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.
-부모님께 필요한 돌봄의 종류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합니다.
-그 외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.
②조사 진행 방식
-공단 직원은 조사 전에 부모님 또는 보호자에게 미리 조사 날짜, 시간, 장소 및 담당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.
-조사는 부모님의 생활 환경에서 이루어지며, 필요한 경우 공단에서 다른 기관에 조사를 위탁하거나 공동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.
-이 조사를 통해 부모님께서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핍니다.
4.장기요양등급 판정
①1등급: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 (인정 점수 95점 이상)
②2등급: 상당 부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 (인정 점수 75점 이상 95점 미만)
③3등급: 부분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 (인정 점수 60점 이상 75점 미만)
④4등급: 일정 부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 (인정 점수 51점 이상 60점 미만)
⑤5등급: 치매 환자로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 (인정 점수 45점 이상 51점 미만)
⑥인지지원등급: 치매 환자로서 장기요양인정 점수가 45점 미만인 경우, 인지 기능 악화 방지를 위한 서비스가 필요한 등급입니다.
5.등급판정 결과 수령
①결과 통보
부모님께서 수급자로 판정되시면 장기요양인정서와 개인별 장기요양 이용계획서를 받으시게 됩니다.
②장기요양인정서
부모님의 장기요양등급, 받으실 수 있는 급여의 종류 및 내용, 그리고 장기요양 인정의 유효기간 등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.
③개인별 장기요양 이용계획서
부모님께서 받으실 수 있는 월 한도액 범위 내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는 문서입니다. 만약 아쉽게도 수급자로 판정받지 못하셨더라도, 그 사유와 함께 결과를 통보해 드립니다.
④서비스 이용 준비
장기요양인정서를 받으신 후, 이용계획서에 따라 요양원, 주간보호센터, 방문요양, 방문목욕, 방문간호 등 부모님께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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